부천 상동지역 특고압 전력구 매설공사를 놓고 특고압주민대책위원회가 대대적인 조직정비를 통해 촛불집회와 1인 시위 등 강력한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. 이에 한국전력공사 측이 부작위위법확인소송에 이어 도로점용과 공유재산 사용 불허가 취소소송을 제기해 법적 전면전 양상을 띠고 있다.부천시와 한전 측 등에 따르면 광명시 영서변전소에서 인천시 부평구 신부평변전소까지 17.4㎞ 구간에 345㎸의 초고압 송전선로의 매설공사 과정에서 해당 구간 내에 초·중·고등학교 14곳의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자 부천시는 한전 측이 신청한 도로점용